기업인 연구자 전문가 370명 참여…’웨비나’ 송출

이권구 기자 | [email protected]  

기사입력 2019-06-10 05:30     최종수정 2019-06-10 05:34

주미대한민국대사관 한미생명과학인협회(kapal.org)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주최하는 제6회 바이오 포럼이 지난 6월 6일오후 메릴랜드주 락빌에 위치한 바이오과학기술연구소(IBBR)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현지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바이오 분야 내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활용 사례를 알리고 한국 및 미국 현지 보건산업 창업기업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미국진출에 초점을 맞춘 지적재산권 관련 실질적 정보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생명과학분야 기업인, 연구자 및 현지 전문가 등 총 370명이 등록 및 참여한 이 행사는 현장에 참여하지 못하는 한국 내 기업 및 연구자를 위해 온라인 웨비나로 실시간 송출됐다. (웨비나250명, 현장 120명)

장영진 주미 경제공사는 환영사에서 ” 어려운 경제상황속에서도 유일하게 고속성장하고 있고, 또 앞으로도 대한민국이 가장 글로벌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분야가 바로 생명공학이니 만큼 세계적 기술 경쟁력을 가진 바이오,제약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에 도움이 되는 행사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첫 연사인 프레드릭 국립암센터 디렉터인  에릭 스탈버그(Eric Stahlberg) 박사는  ‘암연구및 치료를 위한 정보과학및 관련 기술’이란 제목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빅데이터 및 머신러닝을 활용해 미연방국가연구소, 제약회사, 바이오 연구자 등 3자 간 협력으로 환자 중심 새로운 항암치료제를 개발하는 모델에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재미한인변호사협회 고문인 이선희 변호사가 ‘미국진출 및 라이센싱과 관련된 지적재산관의 활용법 및 전략’을 통해 생명과학 기술분야 특성이 반영된 기술이전, 공동연구 개발, 특허 라이센싱 계약 구조 등을 최근 발표된 통계를 통해 확인하고 이러한 과정을 거쳐 미국시장에서 사업화를 한 사례를 소개했다. 또 비즈니스 모델과 관계없이 라이센싱이나 공동개발계약을 협상∙체결하는데 필요한 특허와 관련된 주요 이슈도 다뤘다. 이에 대해 현지 참석자는 물론 한국에서 온라인으로 접속한 시청자들이 적극적으로 질문하며, 미국의 최신기술동향과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모색을 위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주미대사관의 신꽃시계 보건복지관은 ” 우리나라 바이오제약기업이 미국시장에 진출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제품 인허가 절차, 특허 준비, 진출•창업 사례 등 미국 현지 정보를 웨비나 형식으로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며, 올해 10월 두번째 웨비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생명과학인 협회 회장인 오윤석 박사는 ” 이번에 보건산업진흥원 지원에 새롭게 시도된 온라인 웨비나 접속방식으로 한국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분야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매우 고무적”이라며 “웨비나 플랫폼을 더욱 발전시키고 훌륭한 연사들를 초청함으로써, 한국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략이나 방향설정에 큰 도움이 될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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