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바이오 캠프’ 열기 뜨겁다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3/11 14:49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접수 6일 만에 정원 2배 넘어서
중앙일보-KAPAL 공동 주최
생명과학은 통섭의 학문

한미생명과학인협회(회장 오윤석, KAPAL)와 워싱턴중앙일보가 공동주최하는 ‘차세대 바이오 캠프’가 학생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신청자 모집 6일 만에 조기 마감됐다.

지난 3일 선착순 모집을 시작한 바이오 캠프에는 6일만인 지난 8일 무려 40명 가까이 신청자가 몰리는 등 폭주했다. 한미생명과학인협회와 중앙일보는 최대한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려고 정원을 25명으로 늘렸고, 나머지는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오윤석 회장은 “아쉽지만 정원을 25명 이상 늘리기에는 진행상 무리가 있다”며 “대기 학생들에게는 다음 행사 때 우선권을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앙일보는 독자들의 의·과학 분야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앞으로 지속적으로 관련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에 접수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주로 의·약학, 신경과학, 바이오메디컬엔지니어링 등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학부모는 “자녀가 의사가 되고 싶어하는데, 바이오 캠프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신청했다”고 말했고, 다른 신청자는 “임상의학보다는 신경과학에 관심이 많아 지원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부모는 “자녀가 아직 적성과 진로를 찾지 못하고 있지만, 캠프가 끝나면 변화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캠프를 조직한 오 회장은 의·약학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로 진출할 학생들을 생각하며 행사를 기획했다.

오 회장은 “KAPAL에 법학과 바이오를 공부한 특허변호사들도 참석하고 있다”며 “21세기는 생명과학이 전 분야로 확대되기 때문에 변호사, 금융인, 공무원 등 어떤 직업을 갖게 되더라도 생명과학 지식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프 참여 학생들은 29일(목) 국립보건원(NIH)에서 과학자들의 안내로 미국의학 역사와 노벨상 수상자, 임상시험에 대해 배운다. 30일(금)에는 존스홉킨스대에서 ‘최첨단 학술 트렌드와 나’ 주제 강연을 듣고 연구현장을 들러본다. 이어 바이오 회사로 이동, 의약학계에 큰 변화를 일으킬 유망기술인 ‘뉴 제너레이션 시퀀싱’에 대해 알아본다. 오 회장은 “바이오 캠프는 미래를 위한 투자이기도 하지만, 당장 학교에서 바이오 수업을 들을 때 이해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차세대 바이오 캠프 조기 마감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3/08 12:57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한미생명과학인협회(회장 오윤석)와 워싱턴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차세대 바이오 캠프’가 조기 마감됐습니다.

국립보건원(NIH)과 존스홉킨스대 등 방문 기관과 사전에 협의된 수용 인원이 한정돼 있어 더 많은 학생들을 수용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한미생명과학인협회와 워싱턴중앙일보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한인 차세대와 학부모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바이오 캠프 참가 학생들은 29일(목)과 30일(금) 국립보건원(NIH)과 존스홉킨스대, 바이오 회사에서 첨단 과학 현장을 체험하게 됩니다. 학생들은 자신도 모르고 있었던 의약학 및 과학적 재능을 발견하고, 학교에서 배우는 바이오 수업 이해력도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의학·정치 명문 존스홉킨스의 비밀 풀어드립니다”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3/07 14:17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차세대 바이오 캠프 인솔자
강성웅 존스홉킨스대 교수

강성웅 교수는 존스홉킨스대 메디컬 캠퍼스에서 학생들을 인솔한다.

강성웅 교수는 존스홉킨스대 메디컬 캠퍼스에서 학생들을 인솔한다.

강성웅 존스홉킨스대 교수는 한미생명과학인협회(회장 오윤석)와 워싱턴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차세대 바이오 캠프’에서 학생들의 숨은 재능을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29일(목)과 30일(금) 바이오 캠프 중 30일(금) 일정을 진행한다. 강 교수는 “바이오에 관심 있는 학생도 있지만, 아직 자신의 재능이 무엇인지 모르는 학생도 많다”며 “강의를 듣고 현장을 둘러보면 자신이 어떤 분야에 흥미를 갖고 있는지 알게되고, 목적의식 가운데 열심을 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세대 바이오 캠프 참가 학생들이 단체버스를 타고 존스홉킨스의대에 도착하면, 먼저 세미나실에서 강의를 듣게 된다. 강 교수는 융합과학과 존스홉킨스대 특징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강 교수는 “뉴로사이언스 뿐만 아니라 수학, 빅데이터, 엔지니어링, 문학, 글쓰기 등 문·이과 학문이 융합되는 과정을 설명할 것”이라며 “전자기기를 제조하는 삼성전자 임원들도 이 강의를 들은 이유는 융합 과학 시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강 교수는 문과적 적성이 많은 학생이 과학계에서 활약을 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강 교수는 “연구실에 있지 않고 사이언스지나 논문에디터로 가서 두각을 나타내는 친구들도 있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존스홉킨스대가 하버드, 스탠포드, MIT와 비교해 어떤 강점을 가지고 있는지도 설명할 예정이다. 강 교수는 “모두 훌륭한 대학이지만, 인공장기와 원격시술 등 의료와 엔지니링이 융합된 바이오메디컬엔지니어링은 존스홉킨스가 압도적”이라며 “존스홉킨스 대학병원은 연구와 임상의학 비율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어 세계 대학병원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존스홉킨스는 수학과 물리 등 기초과학과 천문학 분야에서도 탁월한 학교라고 말했다. 강 교수는 “북한 움직임을 관찰할 때 사용하는 사진도 존스홉킨스의 인공위성으로 촬영한 사진”이라고 말했다.

강의 뒤 학생들은 파킨슨병과 중풍 등을 연구하는 현장을 보게 된다. 강 교수는 “세미나를 듣고 현장을 보면 생물과 IT, 기계가 결합되는 최신 트렌드를 이해할 수 있다”며 “세계 최첨단의 연구 트렌드를 알면 학생들은 향후 10년, 20년 뒤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설계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메디컬캠퍼스 투어를 하고, 단체버스를 타고 바이오기업 마크로젠으로 ‘뉴 제너레이션 시퀀싱’에 대해 배운다. 이 기술은 선천적으로 약한 부분을 알아내 맞춤의학을 가능하게 하는 유망기술이다.

차세대 바이오 캠프 1일차인 29일(목)에는 미국립보건원(NIH) 의학도서관에서 미국 의학 역사를 배운다. 노벨 수상자 벽으로 이동해 인류 발전에 기여한 과학자들을 알아본다. 임상시험 센터, 제브라 피시 랩 투어도 한다. 2일간 캠프 참가비는 60달러이며, 선착순으로 접수 한다.

▷접수: 703-281-9660, ext 203(임소연 차장)

“바이오, 미래를 여는 열쇠입니다”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3/05 15:14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차세대 바이오 캠프 조직한
오윤석 한미생명과학인협회장

FDA 심사관인 오윤석 한미생명과학인협회장이 FDA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FDA 심사관인 오윤석 한미생명과학인협회장이 FDA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한미생명과학인협회 임원들과 함께 ‘차세대 바이오 캠프’를 조직한 오윤석 회장(사진)은 캠프에 참가하는 중고등학생들이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국립보건원(NIH) 내부와 존스홉킨스의대 연구실 등 평소에는 들어가기 어려운 현장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 회장은 “생명과학의 기본부터 바이오 산업이 어떻게 사회와 인류에 기여하고 있는지 알게된다”며 “진로를 찾는데 도움이 될뿐만 아니라 캠프를 마치면 학교에서 배우는 바이올로지 수업 이해도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 회장은 생명과학이나 의학, 약학 분야로 진출할 학생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로 진출할 학생들도 바이오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변호사나 금융인, 공무원 등 어떤 직업을 갖게 되더라도 생명과학과 연관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 오 회장은 “우리 협회에도 바이오와 법학을 공부한 특허변호사들이 많이 참석하고 있다”며 “사회 모든 분야의 바탕에는 식량, 건강, 생명과학이 있고, 공해와 환경오염으로 인해 갈수록 건강 관련 분야 연구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 회장은 미국에는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매일 약을 먹는 사람이 매우 많다며 바이오는 우리 삶에 깊숙히 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회장은 국립보건원과 존스홉킨스의대 등에 재직하고 있는 한인과학자들과 함께 바이오 캠프를 준비했다. 캠프 첫날인 29일(목)에는 손가연 과학자와 김영찬 과학자가 학생들을 인솔하며 설명해준다. 미국국립보건원(NIH) 의학도서관에서 미국 의학의 역사를 배우고, 노벨 수상자 벽으로 이동해 생명과학에 기여한 과학자들에 대해 알아본다. 임상시험 센터도 방문한다.

실험실에서 만들어진 약이 출시되기 전에 사람에게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관찰하는 곳이다. 실험에 많이 사용하는 ‘제브라 피시’ 랩 투어도 한다. 30일(금)에는 존스홉킨스의대 강성웅 박사가 인솔해 존스홉킨스의대에서 어떤 연구가 이뤄지고 있는지 설명한다. 이후에는 바이오기업 마크로젠을 방문해 ‘뉴 제너레이션 시퀀싱’ 기술을 알아본다. 이 기술은 개인의 유전자를 분석해 선천적으로 암 위험이 높은지, 심장이 약한지 등을 알아내는 기술로, 향후 의학계에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유망기술이다.

참가학생들은 29일(목) 오전 9시 메릴랜드 베데스다 소재 국립보건원으로 모여야 한다. 일정을 마친 뒤 오후 4시 국립보건원에서 해산한다. 30일(금)에는 오전 9시 버지니아 비엔나의 한미과학협력센터에서 모인다. 단체버스를 타고 볼티모어 존스홉킨스 의대 등을 다닌 뒤 한미과학협력센터로 돌아와 오후 4시에 해산한다. 점심식사는 각 기관 카페테리아에서 한다. 필수 준비물은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이다.

참가자들에게는 한미생명과학인협회와 워싱턴중앙일보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한다. 캠프 뒤 에세이를 평가해 우수 학생에게 상장과 장학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캠프 참가자는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 신청: 703-281-9660(ext 203·임소연 차장)

차세대 바이오 캠프 개최합니다.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3/02 14:40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29일·30일 NIH·존스홉킨스 체험
한미생명과학인협회-워싱턴중앙일보 공동주최

한미생명과학인협회(회장 오윤석)와 워싱턴중앙일보가 공동으로 29일(목)과 30일(금) 2일 동안 ‘차세대 바이오 캠프’를 개최합니다.19세기에는 산업혁명, 20세기는 IT가 사회 변화를 주도했다면 21세기는 생명과학(Bio Science)이 사회 전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식량 등 먹거리에서부터 건강, 의학, 환경 등 현대사회 곳곳에 생명과학 기술이 적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시대적 요청에 따라 한미생명과학인협회와 워싱턴중앙일보는 바이오 캠프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워싱턴지역 중·고등 학생들이 자신도 모르고 있었던 의약학 및 과학적 재능을 발견하고, 학교에서 배우는 바이오 수업 이해력도 높일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과학자들의 가이드를 받아 평소에는 들어가기 어려운 국립보건원(NIH) 내부와 존스홉킨스의대 연구실에서 현장 체험을 합니다. 마크로젠 바이오 회사에서는 첨단 의과학 기술로 주목받는 개인 유전자 분석 기술인 ‘뉴 제너레이션 시퀀싱’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캠프는 29일(목)은 오전 9시까지 메릴랜드 베데스다 NIH에 모이고, 오후 4시에 같은 장소에서 해산합니다. 30일(금)은 오전 9시 버지니아 비엔나 한미과학협력센터에서 모이고, 일정을 마친 뒤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해산합니다. 참가비는 60달러, 마감은 23일 오후 5시 입니다. 선착순 접수로,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인류와 미래를 향한 꿈을 키워줄 차세대 바이오 캠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접수 및 문의: 703-281-9660, ext 203(임소연 차장)